■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위장전입 논란과 관련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. 5대 비리자 배제 원칙을 훼손하지는 않겠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선 기준을 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
■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의당은 이 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대승적 차원에서 통과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국회 인준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.
■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내일 덴마크를 떠나 모레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 송환됩니다. 검찰은 정씨가 입국하는 대로 즉시 체포해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.
■ 북한이 오늘 새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또 발사했습니다. 신형 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우리 군은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
■ 4대강의 수질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16개 대형보 가운데 6개가 상시적으로 개방됩니다. 환경단체는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대강 보 전면 개방을 촉구해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
■ 영남과 전남 내륙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여름 같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. 경남 밀양의 최고 기온이 36.6도까지 치솟았고 대구도 35.9도까지 올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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